시스템 설계를 하기 위해서는 현실세계를 구조적 개념으로 정립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시스템은 현실세계를 '추상화' 를 통해 구조적 형태로 재 정립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추상화'는 실세계의 모든것을 다 반영하는 것이 아니고, 특징적인 요소들을 이용하여 현실세계를 재구성 하는것을 의미한다.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SAP 설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시스템 설계의 처음과 끝에 대해 알아보자. 처음과 끝을 알면 전체 흐름에 대해 개괄적으로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SAP 설계의 처음은 고객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정립이다. 해당 작업은 고객과 디테일한 업무 협의를 통해 이루어 진다. 그럼, 끝은 무엇일까? 바로 데이터 저장을 위한 Table 생성 및 코딩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이다. 즉, 구현이다. 그럼, 중간은 무엇이 될까? 그렇다. 분석된 프로세스를 설계 하는 작업이 된다. 다시한번, 간단히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정립 -> 시스템 설계 -> 테이블 생성 및 프로그램 구현 이 된다.
좀 더 들어가 보기로 하자. 기본적으로 프로세스는 둘로 나뉘게 되는데, 첫번째는 Fundamental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기능에 해당하는 Function이 된다. 어려운 얘기가 아니다. Fundamental은 기본 구조 및 원칙의 개념이고, Function은 Fundamental을 기준으로한 기능 구현 부분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두가지 요소가 셋팅이 되면, 비로서 현실세계가 시스템에서 데이터 형태로 관리가 되는 것이다. 너무나 신기한 일이다. 후에 데이터는 계약 및 정산의 근거 데이터로 사용이 된다.
또한, 프로세스는 '오더(Order)'형태로 진행이 되는데, 오더는 SAP 시스템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오더는 내부적으로 KEY값을 가지고 있어서, 업무를 유닉크하게 관리하게 한다. 또한, 타입(Type) 필드값을 통해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그룹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더는 다양한 필드들을 가지고 있어서, 이 필드 조합을 통해 고객의 수많은 비즈니스를 커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오더에 생기를 불어 넣는것이, 위에서 잠시 언급한 Fundamental과 Function이 된다.
마지막으로, 오더는 반드시 상태값과 연결 흐름을 가져야 한다. 계약 및 정산의 근거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증빙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상태값과 연결 흐름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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