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와의 첫 만남 제가 처음 SAP를 접한 것은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모듈을 통해서였습니다. 당시에는 SAP라는 시스템이 이렇게 방대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조차 잘 알지 못했습니다. EHS 모듈은 말 그대로 안전·보건·환경 관리와 관련된 기능이 중심이었지만, 실제로는 기업의 여러 부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경험하면서 저는 “SAP는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기업 전체의 운영을 아우르는 플랫폼이구나”라는 사실을 처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때는, 처음부터 확장 모듈이 아닌 **메인 모듈(SD, MM, PP 등)**을 먼저 공부했더라면 SAP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